마케팅트랜드 우리의 치과마케팅은 점점 뚜렷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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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성대표 댓글 1건 조회 8,431회 작성일 20-12-09본문
요즘들어 매일 고민하는 것은 바로 "뚜렷함"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포화상태가 되어가고 있는 업종에서는 이 "뚜렷함"은 더욱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뚜렷함은 어떤것을 말할까요?
"뚜렷함"
치과는, 적어도 새로 개원하는 치과는
소비자에게 우리 치과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치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최근에 개원한 수면치료를 컨셉으로 한 치과입니다.
이 치과의 "뚜렷함"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화려한 대기실 사진이나 디자인은 없지만 그 어떤 홈페이지의 메인페이지 보다 뚜렷한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이 치과는 "무섭지 않은 치과"를 표방합니다.
그래서 모든 메뉴는 "수면임플란트, 수면신경치료, 수면사랑니발치" 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유입된 유저에게 우리 치과의 정확한 뚜렷함을 전달했습니다. 각 메뉴를 만들고 그에 맞는 내용을 스케치 합니다. 그리고 컨셉 사진 촬영 후 모든 내용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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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가 어떤 생각으로 이 치과의 컨셉을 잡고, 그 뚜렷함이 치과와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공유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슬로건 - 치과치료, 더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치과 개원을 주로 하는 몽컴퍼니(애드몽)는 인테리어하고 직원 뽑는 것에 모든 영혼을 뺏긴 의사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만큼 치과를 개원한다는 것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결정할 것들은 왜그렇게 많은지, 잠깐 고민하고 결정하지 못하면 그 뒤로 산더미 처럼 결정할 것들이 쌓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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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 더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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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을 정한다는 것, 쉽게 말해 우리 치과를 약 10자 내외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자가 판단해야 할 것들은 슬로건이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과잉진료를 하지 않습니다", "진심을 다해 진료합니다", 치료를 잘합니다" 와 같은 말들입니다.
그래서 슬로건은, 되도록 환자에게 "이득이 되는" 내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무섭지 않은"이라는 컨셉을 정하면, 모든 것들이 술~술 잘 풀리게 됩니다. 전화 멘트- 안녕하세요. 무섭지 않은 00치과입니다, 내부 사인 - 무섭지 않은 00치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등... 우리 치과를 이야기 할 때 어디든 동일한 내용을 쓸 수 있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같은 슬로건을 쓰는 것이 결국 브랜딩을 하는 방법입니다.
2. 오늘의 치과공포지수
무섭지 않다부터 시작해서, 저는 치과에 환자가 오기 전에 과연 어떻게 무섭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환자에게 치료 전 공포지수(1~100점 )와 치료 후 공포지수를 각각 기록하게 하여 그 평균 점수를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이 치과 홈페이지 메인페이지에는 아주 명확하게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과 그를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오감으로 대응하는 비수면 진정치료
공포감은 어떻게 우리 몸에 쌓이게 될까요? 공포는 결국 경험에 의해 우리몸에 쌓이게 되고 그 경험은 우리의 오감으로 기억됩니다. 이것이 바로 공포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감으로 대응하는 비수면 진정치료를 실시합니다.
이 내용은 제가 홈페이지에 넣은 내용입니다.
이 컨셉은 결국 치과 내부 서비스와 맞물려 여러가지 환자를 위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결국 이 치과 고유의 문화가 됩니다. 그렇게 환자들은 치과의 섬세한 배려를 느끼게 되고 자연스럽게 지인 소개로 이루어지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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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치과를 마케팅 하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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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치과에서 마케팅 의뢰를 하면 마냥 좋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마케팅만 맡아 하던 시절에는 그냥 노출만 하면서 더 가볍게, 책임을 덜 지며 일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깊숙히 들어가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치과의 이름을 짓고 치과의 컨셉을 만듭니다.
그 컨셉이 맘에 들지 않거나 이렇게 서비스 중심의 치과가 너무 생소하고 부담스러워서 마케팅을 함께 하지 않는 의사분들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치과가 많은데, "그냥 치과"를 또 개원해서 "나는 환자가 많이 오겠지?"라는 기대를 한다는 것은 너무 막연한 바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불과 4~5년 전, 아니 3년 전만해도 블로그 글하나 잘써놓으면 환자가 오던 때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라고 해도 주변에 너무 많고, 치과는 더더욱 많습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일을 어렵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앞으로도 소수의 치과만을 컨설팅 하고 그 치과만의 "뚜렷함"을 만들어 후발주자이지만 치과가 시장에 잘 안착되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저는 새로운 치과의 상호를 짓고,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만들고 있듯이 말이죠.
editor.
이원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