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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Vlog 로건의 두 번째 신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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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gan 댓글 2건 조회 240회 작성일 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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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5일차. 가평으로 가는  야유회에 참석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내게는 위기라고 할 수 있었는데.

위기는 곧 기회. 크루원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무더운 더위를 피해 크루원 몇 명과  카페로 피신했다.

네모난 창틀, 반듯하게 오려진 가평의 강물.

카메라의 셔터가 되어 마음 속에 풍경을 담았다.


오랜 시간 수다를 떨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즐거웠다.

쏟아지는 말들을 주워 담고, 기억했다.


달보다 태양이 가까웠던 날.

늦은 저녁이 될 때까지 음악은 끝나지 않았고.

화려한 네온과 조명이 식사 자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그저 지켜보는 게 좋은 사람이라 멀리 있었지만.

자주 즐거웠고, 때때로 웃었다.


다른 여러 날보다. 깊은 저녁이 있는 하루였다.


 입사 5일차.

어색함을 무기삼아 야유회에 참석했다.


지난 빗물을 뚫고 떠오른 해는 유난히 가까웠다.

낯을 가리는 나는. 그저 뻣뻣한 마음으로

크루원들과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길 바랐다.  


더위를 피해 크루원 몇 명과  카페로 피신했다.

네모난 창틀, 반듯하게 오려낸 가평의 강물.

카메라의 프레임이 되어 풍경을 담았다.


오랜 시간 수다를 떨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즐거웠다.

흘러 넘치는 말들을 기억하려고 했다.

달은 이제 막 떠올랐을 뿐인데.

낮보다 밤이 길었다.


회식 자리. 화려한 네온사인과 빛들이 쏟아져 내렸다.

나는 그저 지켜보는 게 좋은 사람이라 멀리 있었지만.

자주 즐거웠고, 때때로 웃었다.


by Logan

댓글목록

Max님의 댓글

Max 작성일

아름다운 글귀 ʜɪ⚞ ᕬᕬ ෆ
다음 신입일지 기대할게요

chloe님의 댓글

chloe 작성일

장장 5시간의 수다... 즐거우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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